산책을 나가기 위해서는 꼭 착용해야 하는 하네스
어떤 걸 착용하는 게 좋을까?
반려견 하네스란?
반려견의 어깨와 가슴에 착용하는 줄로 산책이나 훈련 시에 사용하며, 최근에는 기도를 압박하는 목줄 대신 편안하고 착용하기 쉬운 하네스 착용이 늘고 있다. 기본적인 형태의 하네스 이외에도 조끼형 또는 가방형 등 다양한 종류의 하네스가 있다. 목줄/하네스 훈련은 반려견을 입양했을 때부터 조금씩 줄에 적응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접종이 끝나지 않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2-3개월 차에는 리본이나 신발끈 등 가벼운 줄로 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좋고, 3-4개월에는 목줄로 착용하는 습관을 기른 후에 4개월 이후부터는 하네스 등으로 교체하여 산책을 진행하면 된다. 반려견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내 반려견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네스의 종류와 장단점
1. H형 하네스
가장 기본적인 하네스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안전해 훈련사들도 많이 사용하는 하네스이다. 목과 등 쪽에 줄이 있어서 하네스를 당겼을 때 충격이 골고루 분산되며 다른 형태의 하네스에 비해 벗겨짐이 덜하기 때문에 하네스를 처음 구매하거나 특이사항이 없는 반려견에게 착용하기 좋다.
단점은, H형 하네스의 경우에 머리를 통과시켜 착용하는 형식이 많기 때문에 귀나 머리를 만지는 것에 예민한 반려견에게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목 쪽에 줄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줄 당김이 심한 반려견은 기도 압박으로 인하여 컥컥거림이 발생할 수 있다.
2. X형, Y형 하네스(=안경형 하네스)
H형 하네스와는 다르게 발을 끼워서 넣는 하네스 형식으로 줄의 위치가 가슴 쪽에 있어서 기도 압박이 되지 않는다. 머리를 통과시켜서 착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반려견이나, 평소 산책 시에 줄 당김이 심하거나 단두종으로 금세 숨이 차거나, 컥컥거림이 심한 반려견이 사용하기 좋다.
단점은, 발을 끼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발을 잡는 걸 좋아하지 않는 반려견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줄이 가슴 쪽에 위치해 있어서 순간적으로 당겼을 때 흉부 압박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입히기 쉬운만큼 아무래도 벗겨지기도 쉽기 때문에 하네스를 탈출한 경험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다른 형태의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3. T형 하네스
반려견의 신체구조에 가장 적합한 T형태로 기도와 겨드랑이를 압박하지 않아 앞다리 움직임이 자유로워 스포츠, 탐지견, 수색견 등 활동성이 높은 전문견들이 많이 착용한다. 몸을 감싸고 있으며 머리가 쉽게 빠질 수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잘 벗겨지지 않는다.
단점은, H형 하네스와 동일하게 머리를 통과시켜서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귀와 머리를 마지는 것에 예민한 반려견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체형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를 착용할 경우 겨드랑이 쪽이 압박되어 움직임이 불편할 수 있다.
4. L형 하네스
L형 하네스의 경우에 다른 형태의 하네스보다 굉장히 심플하게 생겼으며, 다리 쪽이 뚫려 있어서 가슴 쪽에 줄이 닿지 않기 때문에 앞다리 움직임이 편해서 활동성이 많은 반려견이 착용하면 좋다.
단점은, 끈이 앞부분 쪽에 하나만 있기 때문에 가슴이나 목에 충격이 집중될 수 있고, X형이나 Y형보다는 덜하지만 쉽게 빠질 수 있다.
5. 목줄
목줄의 경우에 예전에는 많이 사용하였는데, 당겼을 때 기도가 압박되어 컥컥거리는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목줄보다는 하네스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다. 하네스나 옷처럼 몸에 무언가 닿는 것을 싫어하거나, 하네스에 거부감이 있는 반려견이 착용하면 좋다.
단점은, 얼굴이 작은 반려견의 경우에 목줄이 쉽게 빠질 수 있고, 단두종은 평소에도 호흡이 거칠기 때문에 목줄을 사용하면 기도가 압박되면서 호흡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다.
6. 앞 고리 하네스(=앞섬 방지 하네스)
앞섬 방지 하네스의 경우 말 그대로 앞 고리가 반려견의 얼굴 아래쪽 앞쪽에 위치하게 된다. 공격성은 없지만 보호자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보호자를 강하게 앞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반려견이 착용하면 좋다. 일반 목줄이나 하네스보다 쉽게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줄 당김이 심하거나 앞으로 튀어나가는 반려견의 산책 훈련용으로 아주 좋다.
단점은, 줄이 앞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느슨하게 잡을 경우에 반려견 다리에 걸리기도 하고, 하네스가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산책 매너가 좋지 않아 산책 훈련을 해야 하는 반려견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7. 젠틀 리더(=머리 리드 줄)
산책을 할 때 힘이 아주 세고 공격성까지 있어서 보호자를 끌고 가려고 하는 컨트롤이 어려운 반려견이라면 젠들리 더를 착용하면 좋다. 어미개가 새끼개에게 훈련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산책 교육이 미숙한 반려견에게 적합하다. 또한, 머리 리드 줄과 앞 고리 하네스를 같이 연결하여 사용하면 가장 좋은 산책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다. 입 쪽과 귀 뒤쪽으로 V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앞 고리 하네스처럼 방향을 보호자가 이끄는 쪽으로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통제가 가능하다. 입마개가 아닌 산책 훈련용 제품으로 산책 매너가 나아졌다면 적합한 하네스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단점은, 몸 전체를 감싸는 하네스와는 달리 피부가 약한 부위에 리드 줄이 위치하기 때문에 줄 당김이 너무 계속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착용법이 틀리게 되면 반려견이 고통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착용법을 확인 후에 착용해야 한다.
산책 시에 반려견에게 맞지 않는 하네스로 인하여 산책을 싫어하거나, 걷지 않으려고 하는 반려견도 있기 때문에 특이사항을 고려하여 잘 맞는 하네스로 즐거운 산책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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