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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밀크 잘 고르는 방법?

by toriacorn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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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펫 밀크 꼭 먹어야 하는 걸까

펫 밀크 종류와 섭취해서 좋은 점은?

 

 

펫 밀크가 필요한 이유?

사람의 경우도 우유를 마시면 좋겠지만, 꼭 마시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반려견도 꼭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유 성분 중에 하나인 지방은 적당히 섭취한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적거나 과도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질병의 발생률도 높아진다. 1살 이전 성장기인 반려견에게 초유가 들어간 우유는 좋은 영양분이 될 수 있다.

 

 

1. 음수량 증가

- 수분 섭취량에 따라 건강이 좌우되게 되는데, 신장 건강은 특히나 음수량과 관련이 깊다. 사람의 경우에는 하루에 수분을 어느 정도 섭취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의식적으로 노력할 수 있지만 반려견의 경우에는 딱 필요한 만큼만 섭취한다. 사료의 경우에도 건사료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분 함량이 굉장히 적다. 펫 밀크가 완전한 대체는 불가하지만 기호성이 좋고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2. 영양 보충

- 우유에 기본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칼슘 등 보충이 가능하며 브랜드별로 추가적으로 함유되어있는 영양 보충도 가능하다. 다만, 너무 과도한 양을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방귀를 뀌는 거나, 변이 묽어지거나, 속이 좋지 않은 현상들이 일어날 수 있다. 반려견의 급여량을 확인하여 적정량을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사료 급여에 도움

- 사료를 금방 질려하는 미식견이나 치아가 약한 노령견, 또는 유치가 나고 있거나  또는 이갈이를 하는 반려견, 임신 및 수유기에 있는 반려견 등 사료를 섞어 불려서 주거나 전자레인지에 7-10초 정도 데워서 주면 기호성이 상당히 높아져 잘 먹는다. 평소에 먹이긴 힘든 약과 함께 섞여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펫 밀크 종류와 성분

반려견의 경우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통 소화가 잘되는 락토프리 우유가 사용되는데, 포함되어 있는 물질 중 한 가지인 단백질이 위장 장애의 주원인이 된다. 단백질은 'A1단백질', 'A2단백질' 2가지로 나뉘게 된다. 

 

1. A1 등급 원유(우유;펫 밀크)

- A1 단백질의 경우 소화가 되면서 BCM-7이라는 단백질 화합물질로 분해가 되는데, BCM-7이라는 물질이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복부 팽창, 소화불량, 구토, 위장 장애와 설사를 동반하는 증상을 만들어낸다. 쉽게 풀어 설명한다면 BCM-7이 장을 촉진하여 빠르게 움직이게 만들어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설사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A2단백질의 경우 BCM-7로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어 해당 증상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

 

2. 산양유

- A2단백질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유보다 소화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지만, A1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급여량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산양유에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가 젖소 우유보다 6배 이상 높아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 두유

- 동물성 우유와 다르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반면, 칼로리가 높고 알레르기가 발생될 수 있다.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아도 좋다. 상대적으로 동물성 식품보다는 알레르기가 적은 편이지만 콩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토리 씨가 먹어 본 펫 밀크

1. 닥터 할리 저지방 펫 밀크 베이비

- 베이비, 어덜트, 시니어 연령별 라인이 있고, 캐러멜, 바닐라 기호성 라인, 유산균, 홍삼 등 다양한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토리 씨의 경우에 유기견으로 5개월 때 입양을 진행했기 때문에 '자견에 필요한 초유 함유'라는 문구에 끌려 1세 전까지 섭취하게 했다. 색은 커피우유 같은 갈색을 띤다. 바닐라? 캐러멜? 그 중간 어딘가의 향이 나고 기호성이 상당이 좋은 편이다. 처음에 왔을 때 매우 말랐었는데 우유를 마신 이후에 제법 살도 찌고 덩치도 커지고 근육도 붙었다. 그리고, 1년이 된 이후에도 우유를 계속 급여하였는데 어느 날부터인지 배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복부가 팽창하면서 방귀를 뀌고, 산책할 때면 설사를 하기도 했다. 병원에 방문해보니 우유가 원인인 것 같다고 하셔서 급여를 중지했다.

 

2. 스타 펫츠 펫 밀크

- 한 가지 우유를 지속적으로 매일 먹이는 것이 장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서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급여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스타 펫츠 펫 밀크의 경우에는 펫 페어에 갔다가 먹여보았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기호성이 너무 좋아서 가지고 왔다. 최근에 감기 때문에 밥에 약을 섞어서 급여해야 하는데 죽어도 다른 걸 섞어주지 않으면 도통 먹지를 않는다. 캔 고기, 밥이 보약 하루 양갱 등 소량의 고기를 섞어 계속해서 급여하다 보니 살이 더 찔 것 같아서 우유를 살짝 데워 섞어주니 너무 잘 먹는다. 닥터 할리 펫 밀크보다는 냄새가 덜 강하고, 색도 조금 더 연하다. 처음에는 잘 안 먹는 듯했지만 사료를 자박자박하게 섞어주니 잘 먹는다.

 

A2 단백질만 추출한 '행복한 에이투 펫 밀크' 또는 '놀로와 A2 Farm 이지 밀크' 도 있으나, 사실 우유는 급여를 하면 좋겠지만 안 해도 상관없기에 필수로 급여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알레르기가 생긴다면 피부 질환, 호흡 곤란,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고, 비만 등으로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펫 밀크 선정하기

1. 우유, 산양유, 두유 반려견에게 알레르기가 덜 한 종류로 선정할 것

2. 펫 밀크 성분 고려하기(A2단백질 우유 선정 또는 추가 유해 성분 고려)

3. 소량 구매 후에 급여하여 기호성이나 알레르기 반응 확인 후에 구매 추천

 

매일매일 급여하는 것도 적정량을 지킨다면 좋을 수 있지만, 단백질이나 지방 자체가 반려견에게 좋은 성분은 아니기 때문에 비만이나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급여하여 반려견이 더 오래 곁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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