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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픈 반려견 응급대처 방법은?

by toriacorn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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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내던 반려견이 한밤중에 상태가 이상하다

병원에 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럴수없다면,

가정에서의 응급대처 방법은?

 

1. 열이 날 때

- 강아지의 정산 체온은 38-39도로 대형견의 경우에 37.5-38.5도로 조금 낮을 수 있다. 강아지마다 체온에 차이가 있기때문에 평소 반려견의 체온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체온이 낮을 수 있기때문에 활동 후에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일정한 시간에 체온을 측정한다면 열이 났을 때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강아지 체온이 40도가 넘으면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꼭 병원에 방문해야한다. 24시 동물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곳에 거주하고 있거나 병원이 가깝지 않은 곳에 거주한다면 강아지 체온계를 집에 비치해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열이 날 때 증상

① 음식을 먹지 않는다.

- 뭐든 잘 먹던 반려견이 밥을 먹지 않거나, 특히 좋아하는 간식을 거부한다면 어딘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② 발, 귀, 겨드랑이가 뜨겁다.

- 잇몸도 뜨겁거나 많이 붉은 색을 보인다.

 

③ 거친 호흡을 한다.

- 격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호흡을 거칠게 쉰다.

 

④ 활동을 거부한다.

-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이 산책에도 관심이 없고, 보호자가 불러도 반응 없이 엎드려있거나 계속 잠을 자려고 한다.

 

⑤ 눈에 초점이 흐려진다.

- 힘이 없어 보이거나, 생기 없는 눈빛으로 보인다면 체온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열이 날 때 대처법

① 몸 닦아주기

-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데 목, 겨드랑이, 뒷다리의 허벅지 근처를 닦아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② 시원한 물 급여하기

- 얼음물이나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열이나게 되면 열을 배출하기 위해서 거친호흡을 하게되고, 열을 식히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

 

③ 체온이 39도 이하로 내려가면 쿨링 중단하기

- 39도 이하로 너무 심하게 체온을 떨어뜨리다 보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쿨링 작업을 중단해야한다.

 

 

2. 설사를 할 때

- 강아지의 변을 구분할 때, 염소똥처럼 싸거나 딱딱하다고 느껴진다면 변비로 볼 수 있으며 식이섬유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사료나 간식에 단백질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한다. 대변을 치울 때 모양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설사로 구분하는데 가장 많은 원인으로 삼투압성 설사(과식으로 인한 설사)가 흔하다. 과식을 했을 때 장에 음식물이 많으면 음식물이 수분을 빨아드려서 딱딱하게 굳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게 된다. 간이 좋지않거나, 장의 염증이 있을 때,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등 다양한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새끼강아지나 노견 또는 지병이 있는 반려견이라면 상태를 지켜보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설사가 날 때 대처법 

① 아무것도 먹이지 말 것

- 배변 이후에 변이 묽었다면 그 이후에 한두끼(약12-24시간) 정도는 건너뛰는 것이 좋다. 사람과 똑같이 상태가 좋지 못한데 계속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 시킬 수 있다. 굶은 이후에 정상 변이면 상관없지만, 반복적으로 설사를 한다면 탈수를 촉진시키고 설사를 조장한다.

 

② 이온음료와 물을 5:5로 섞어서 급여

- 탈수 증상으로 너무 지쳐서 기운이 없고 식욕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이온음료를 물에 섞어 조금 급여하면 좋다. 너무 많이 급여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적당히 급여하도록 한다. 한국 이온음료의 경우에는 없지만 미국 이온음료의 경우에 자일리톨 성분이 함유 되어있는 이온음료도 있으니 성분을 꼭 확인해본 후에 급여해야 한다.

 

 

3. 구역질을 할 때

- 구역질을 할 때에는 3가지로 구분하여 확인해 볼 수 있다.

 

1)내용물이 무엇인가

① 음식물

- 음식물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거나 과식성 양상에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섭취한 음식물 중에 소화를 하지 못하고 내뱉은 음식물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② 위액(노란액체)

- 위액이 나오는 경우에 이미 속이 비어있다는 가능성이 높다. 빈속에 산으로 되어 있는 위액이 차있는 상태에서 위장 운동성이 떨어져 있거나, 공복 상태가 너무 길어지면서 속이 쓰려서 구토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부드러운 음식을 급여하여 정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지, 먹고 난 이후에 구토는 사라지는지 확인해야한다.

 

③ 하얀 물 또는 거품이 많이 포함

- 객담(가래)라고 해서 소화기 쪽이 아닌 호흡기 쪽이 좋지않아 내뱉어내는 상태이다. 기침이나 콜록거리면서 거품이나 침 같은 것들이 많이 고여 있다가 많이 삼키게 되는데 위장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삼켰던 침이나 이물들이 다량의 구토로 나오는 경우이다. 콧물 또는 기침 증상 등 감기가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구토의 횟수

- 단일성 구토인지 연달아 두 번, 세 번 폭발적으로 계속 하는 구토인지 확인해야 한다. 다회성으로 계속 이어지는 구토의 경우 밥을 먹더라도 결국에 소화를 하지 못하면서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반려견의 컨디션이 떨어지게 된다고하면 안좋은 양상의 구토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단일성 구토 대처법

① 음식물 구토를 할 때

- 반려견이 편하게 쉬도록 해주고 2-4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한 후에 부드러운 음식을 다시 한 번 급여하여 추가적인 구토가 없는지 확인해 본다. 식사 급여 이후에 구토가 멈추었다면 상태를 지켜보면 되지만, 2-3시간 안에 구토를 2-3회 반복하여 음식물이 없이 위액을 구토하는 상황이 되면 다른 원인은 없는지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이 좋다. 

 

② 위액 구토를 할 때

-  반려견 공복시에 위액만을 토하는 것은 위산과다의 경우가 많다. 이럴때에는 식사양을 줄이고, 간격을 좁혀서 계속 위 속에 음식물이 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면 대부분 회복한다. 

 

3)반려견의 나이

① 6개월 이전

- 접종이 완료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의 경우 구토는 전염병의 신호 일 수 있다. 파보바

이러스 감염증(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급성 위장관 질환) 또는 기생충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 같은 것들에 이환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구토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② 1-5살 미만

- 반려견으로 살아가면서 제일 건강하고 활발한 나이대로 구토를 일으키는 가장 많은 원인 중에 한가지는 이물 섭취이다. 다양한 뼈, 금속성 이물질, 비닐이나 플라스틱, 음식물의 씨앗 등 절대 먹으면 안되는 것을 섭취하여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구토 증상을 보이며 내뱉으려는 행동을 한다면 집에 없어진 물건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 반려견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닭이나 치킨의 뼛조각, 음식물 쓰레기통, 먼지나 털 뭉치, 작은 귀걸이 등 주의해야하는 물건들은 반려견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③ 7세 이상

- 노견으로 접어들게 되면 병적 구토를 아무래도 의심하게 되는데, 중성화를 하지 않은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축농증 같은 자궁축농증에 걸리게 되면 심한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든 강아지에게서는 만성 신부전 증상에서도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몸 안에 요독소가 계속 쌓이게 되면서 구토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구토 후에 사료를 먹고 또 다시 구토를 하고 먹고를 반복하는 장기전이 지속된다면 신장 관련 된 요독수 수치가 올라가 있는 건 아닌지, 만성신부전 부분이 악화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해야 한다. 빠르게 발견하여 조기부터 관리를 하면 좀 더 삶의 질이 올라 갈 수 있다.

 

응급처치 이후에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려견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증상이 지속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므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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