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슬개골 탈구가 고민이신가요?
슬개골 탈구는 왜 생기는 걸까?
슬개골 탈구의 가장 큰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이 95%이다. 소형견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슬개골 탈구가 있는 모견 또는 부견의 새끼 강아지의 경우에 골격이 작아 해당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다. 슬개골이 첫 탈구가 되었을 때, 소리를 내며 아파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후 몇 개월에서 몇 년 동안 아파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서 완치가 된 것은 아니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형견은 태어난 지 2-3개월 만에도 슬개골 탈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일상에서 슬개골을 악화시키는 행동으로 뒷다리로 서서 점프하기, 소파에서 뛰어내리고 오르기, 비만, 미끄러짐 등이 있다.
슬개골/슬개골 탈구가 무엇인가?
작은 종지 모양의 뼈로 무릎 앞쪽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인대로 둘러싸여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슬개골 뼈가 있어야 할 위치를 벗어나 움직이는 것을 슬개골 탈구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병원에서는 슬개골 탈구를 총 4단계로 구분한다.
1기 : 슬개골을 억지로 밀었는데 다시 위치로 돌아갈 때
2기 :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1단계보다 헐거워진 상태로 무릎에서 딸깍딸깍 소리가 난다.
- 보호자나 일반인의 유관상 정상으로 보이나, 전문의 눈으로 봤을 때 걷는 게 어딘가 불편해 보일 때
- 4족 보행을 하기 때문에 아픈 다리를 뺀 나머지 다리에 체중을 실어 앞다리 쪽 근육들이 자극되어 역삼각형 몸매가 된다.
- 보행이 올바르지 않아 허리가 휘게 된다.
- 아픈 다리 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대각선으로 걸어간다.
3기 : 수시로 탈구가 되어 보폭이 짧아지며 관절염을 유발하고 다리가 휘는 현상이 보인다.
4기 : 탈구가 되어있는 상태로 힘을 가해도 위치에 있지 못하게 되며, 통증으로 인해서 걷지 않으려 할 수 있다.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활동할 경우에는 십자인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술은 언제 해야 하는 걸까?
보통 슬개골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반려견의 통증 증상을 보고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데, 반려견의 슬개골이 2기 이상 통증을 동반한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태어나자마자 슬개골 탈구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뼈가 덜 자라 서일 수 있기 때문에 자랄 때까지 기다려보아야 한다. 5-6개월 정도에 탈구가 너무 심하여 보행에 악영향을 미 칠 정도라면 다른 수술 방법을 고안해보는 방법도 있다. 보통 강아지는 본인의 몸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능력들을 배워가는데, 교정하는 능력치가 생기기도 한다. 다리를 뒤로 기지개 켜듯이 피거나, 뒤로 발을 차거나 다리를 쭉 펴서 일어난다. 이러한 행동이 많이 보인다면 슬개골 증상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탈구가 있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있다 보면 왔다 갔다 하면서 마모가 되어 슬개골이 위치를 계속 벗어날 수밖에 없다. 재탈구 확률도 조기에 수술을 할 경우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수에 상관없이 다리를 절거나, 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잘 걸으려고 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 소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TIP : 반려견의 걷는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가져가게 되면 좀 더 객관화된 자료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
1. 한방재활치료
- 슬개골 탈구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는 있지만, 슬개골 탈구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
2. 보조기
- 효과가 있긴 하지만 평생 착용하고 활동할 수 없으며, 보통의 반려견이라면 물어뜯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슬개골 탈구가 진행된 상태라면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당 방법들은 슬개골 탈구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들은 아니다. 반려견이 통증을 동반하고 있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3. 관절 영양제
- 슬개고 탈구로 인하여 생긴 염증을 완화시키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또한, 초록입 홍합에서 추출된 오메가 3이 관절 소염작용에 탁월하다.
슬개골 탈구 증상을 심화되지 않게 하는 방법
- 실내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하기 : 발톱이나 발 털 관리를 해주며, 미끄럼 방지 매트나 카펫 등을 깔아 두는 것이 좋다.
- 건전한 에너지 발산 : 하루 기초 대사량만큼의 산책 또는 놀이를 하여 실내에서의 흥분 횟수를 줄여 준다. 계단은 오르고 내리는 것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비만 관리 :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것에 훨씬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슬개골 마사지 : 근육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1-2기의 경우에는 추천하는 방식이지만 3기 이후부터는 전문의에 의견에 따르는 것이 좋다.
수술 이후, 관리 방법은?
수술 이후에는 반려견마다 증상이나 회복은 반려견의 성향마다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사람을 좋아하고 산책을 좋아해서 빠르게 걷고 싶어 하는 경우에는 1달 안에 걷게 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6개월이 될 때까지도 발을 잘 못 디딜 수 있다. 또한, 슬개고 탈구가 생기고나서부터 다리를 사용하지 않아 근육이 수축되어 있어 수술 이후에도 잘 걷다가 갑자기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육이 없는 상태에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회복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을 진행할 때 반려견이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서도 회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켄넬에 들어가 본 적 없는 반려견의 경우에 수술을 마친 후 마취가 풀려 좁은 곳에서 눈을 떴을 때 스트레스를 받아 소리를 내거나, 긁거나 할 수 있고, 수술 이후에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되면 퇴원 후에도 다리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술 이후에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재활 치료 및 식이요법을 진행해야 한다.
- 관절 보조제 급여
- 처방식 급여
- 체중 조절(비만 관리)
- 한방 재활치료
- 점프나 뛰어내리는 행동 자제(침대나, 소파는 강아지 계단으로 이동)
- 평지 산책 또는 수영(계단, 등산 등 다리에 무리가 가는 경사는 피하기)
병원을 방문할 때 한 번씩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관리만 잘하여도 2기로 평생 지내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소형견으로 태어나 골격 자체가 작고 뼈가 얇다 보니 수술을 한 이후에도 더 이상 깎아낼 뼈가 없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집 반려견도 양쪽 슬개골 2기 진단을 받았으나, 집안에 전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깐 이후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만 믿고 병원 진단 안 받지 마시고 꼭 이상함을 감지하시면 병원 방문해서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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