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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반려견의 언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by toriacorn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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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경우에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과연 사람의 경우 반려견의 언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반려견이 배우는 방법

A(Antecedent : 선행사건) -> B(Behavior : 행동) -> C(Consequence : 결과)

사람과 동일하게 반려견도 ABC의 법칙을 따르게 되는데 선행사건에 따라서 행동이 일어나고 그 행동에 따른 결과에 따라 행동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예를 들어,  배변을 본다. -> 배변 실수를 한다. -> 혼낸다. 의 순서라고 할 때, 행동에서 결과까지 결과로 바로 연결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0.5초, 적어도 3초 이내에는 결과를 알려줘야지 반려견이 이해한다. 배변 실수의 경우에 많은 보호자들이 뒤늦게 발견한 후에 혼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 왜 혼나는지 반려견은 이해하지 못한다. '엄마가 왜 저러지' 하고 어리둥절하게 된다. 특히, 분리불안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동안에 문제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문제행동에 대해서 뒤늦게 다그치는 것은 반려견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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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사다리 11단계(스트레스 시그널)

물기
무는척하기​
으르렁거림 
경직되어 쳐다보기
눕기
꼬리 사이로, 쭈그리기
귀가 뒤로 넘어감, 천천히 기어 다님
도망가기
몸을 돌림 앞다리 들기
머리를 돌림
하품, 눈 깜박, 날름 거림

 

1. 하품, 눈 깜박, 날름 거림

- 미약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 해당 행동을 하게 된다. 자고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 만지거나 뽀뽀를 하거나 귀찮게 했을 때, '하지 마~나를 가만히 둬'라고 하며 보일 수 있는 행동이다. 하품의 경우에 피곤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 시그널의 경우 억지로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된다. 

 

2. 머리를 돌림, 몸을 돌림 앞다리 들기, 도망가기

- 머리를 돌려 보호자를 쳐다보지 않거나, 몸을 보호자 반대쪽으로 돌리거나, 눕는 것처럼 행동을 할 수 있는데 팔을 앞으로 쭉 피면서 밀거나,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도망친다. 

 

3. 귀가 뒤로 넘어감, 천천히 기어 다님, 꼬리 다리 사이로, 쭈그리기

- 보통 이 행동은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을 때 또는 간호사(낯선 사람)에게 안겨야 할 때, 보호자에게 혼날 때 등 무서움을 동반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 보이는 행동이다. 빗질을 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몸을 웅크리며 꼬리를 다리 안쪽으로 내리게 된다. 꼬리는 반갑거나 기뻐서 흔드는 경우도 있지만 화가 났을 경우에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면 물릴 수 있다.

 

4. 눕기

- 보통 등을 대고 배를 내놓고 눕는 경우에 복종하여 만져달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몸 전체가 이완되면서 너무도 편하게 누워있다면 애교를 부리고 있는 게 확실하다. 하지만, 누워서 보호자를 미는 것처럼 발을 쭉 편다면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하는 시그널이니 알아채야 한다.

 

5. 경직되어 쳐다보기, 으르렁거림

- 으르렁 거리는 경우에 물겠다는 신호가 아니라 '나 너랑 싸우기 싫어, 나한테서 멀어져'라는 표현이다. 두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경직된 자세로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거리는 경우에 더 이상 가까이 가지 말고 잠시 멀어지는 게 좋다.

 

6. 무는척하기, 물기

- 공격성과 불편함의 단계가 최고에 이르게 되는 단계이고 계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눈치채지 못하고 행동하게 된다면 결국 무는 척을 하게 되고, 싫어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결국 물게 된다. 스트레스 최고 지수의 상황에서 절대 간식을 주면서 달래려고 하면 안 된다. 최대한 싫어하는 행동을 멈추고 반려견과 멀어져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경우에 30개월 아기와 같다고 생각하고 작은 시그널이라도 그만한 이유가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시그널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다면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반려견과의 소통도 원활해진다.

 

반려견의 경우에 평생을 같이 지내는 보호자가 행복하게 활짝 웃는 얼굴을 보면서 웃는 표정을 학습하여 흉내 낸다고 한다. 행복한 기분일 때의 보호자를 따라 하게 되는 것이다. 보호자도 반려견도 활짝 웃는 슬기로운 반려 생활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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