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짖음, 원인별 해결책 총정리

강아지가 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이지만, 과도한 짖음은 보호자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짖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면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합니다. 우리 강아지는 왜 짖는지, 원인별 해결책을 알아볼까요?

 

 

1. 요구성 짖음 "나 이거 원해!"

 

원인

• 간식, 산책, 놀이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짖는 경우입니다. 보호자가 짖을 때마다 요구를 들어주면 짖는 행동이 강화됩니다.

해결책

• 무시하기 : 강아지가 짖을 때는 철저하게 무시해야 합니다. 눈을 마주치지 않고, 등을 돌리는 등 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 조용할 때 보상 : 강아지가 짖음을 멈추고 조용해졌을 때 원하는 것을 주며 "조용히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 '기다려' 훈련 : 밥을 줄 때나 산책을 나갈 때 '기다려' 훈련을 통해 인내심을 길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분리불안 짖음 "나 혼자 있기 싫어!"

 

원인

•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에 불안함을 느껴 짖는 경우입니다. 혼자 있을 때 계속해서 짖거나 하울링을 합니다.

해결책

• 외출 준비 과정 바꾸기 : 외출 직전이 아닌 평소에 외출 준비(열쇠 흔들기, 옷 입기 등)를 반복하여 강아지가 보호자의 외출을 별일 아닌 것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 독립심 훈련 : 짧은 시간부터 혼자 두는 연습을 시작해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갑니다.
• 긍정적인 환경 만들기: 보호자가 없는 동안에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간식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경계성 짖음 "위험해! 낯선 사람이 나타났어!"

 

원인

• 낯선 사람, 다른 강아지, 택배 기사 등 새로운 자극에 대해 경계심을 느끼고 위협을 알리기 위해 짖는 경우입니다.

해결책

• 자극에 둔감해지기 : 짖는 대상(초인종 소리, 현관문 소리 등)을 녹음해 작은 소리부터 반복적으로 들려주며 짖지 않을 때 간식을 주어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 긍정적인 사회화 :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 소리, 환경에 노출시켜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흥분성 짖음 "너무 신나!"

 

원인

• 놀이, 산책 등 즐거운 상황에 흥분하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짖는 경우입니다.

해결책

• 흥분 가라앉히기 : 강아지가 흥분하여 짖기 시작하면 놀이나 산책을 즉시 중단하고 강아지가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차분하게 대하기 : 보호자가 흥분하면 강아지도 흥분하기 쉽습니다. 차분하고 일관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기타 원인

• 두려움/공포 : 천둥, 번개, 큰 소리 등 특정 소리나 상황에 두려움을 느껴 짖을 수 있습니다.
• 통증/질병 : 몸이 아플 때 통증을 표현하기 위해 짖을 수 있습니다.
• 나이 : 노령견의 경우 치매, 청력/시력 저하 등으로 인해 이유 없이 짖을 수 있습니다.

 

짖음 훈련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보호자의 꾸준한 인내와 노력, 그리고 강아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훈련이 어렵다면 전문가인 반려견 행동 교정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